이젠 일 년에 세 번 농사지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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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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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천시, 3모작(벼+귀리+호밀) 현장평가회 개최

[사진=사천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추석 전 햅쌀을 생산하여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 가을과 봄에 조사료를 생산하는 새로운 기술 보급을 위한 현장평가회를 22일 서포면 다평리(1432-9번지)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국립식량과학원과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개최되며, 연구․지도기관,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 년에 세 번 농사짓는 기술의 가능성을 직접 평가하는 시간을 가진다.
먼저 기존 일반적으로 쌀 생산이 10월 가을경에 수확되는 반면, 3모작에 심겨지는 '조평벼'는 수확시기가 8월 중.하순으로 앞당겨져 병해에 강하면서 수량이 많고 밥맛이 좋다.

이는 남부 평야지에서 지난 5월 상순에 모를 심으면 이삭 패는 시기가 지난 10일경으로 기존 보다 수확이 빠른 특성을 가지고 있어, 그 동안 추석 전 햅쌀 수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제는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동시에 재배농가에게는 햅쌀의 추석 전 출하에 의한 부가가치 향상으로 농가 소득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조사료 생산은 벼 수확이 끝나는 8월 하순부터 오는 10월 하순까지 약 2개월 틈새 기간에 여름 귀리품종 '하이스피드'를 재배하여 조사료를 생산하고, 월동 사료작물을 오는 11월 상순에 파종하여 이듬해 4월 하순에 조사료를 다시 생산하는 남부지역에서 가능한 새로운 작부체계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품종과 재배기술이 다양하게 개발됨에 따라 3모작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이제는 기존 중만생 품종의 벼농사 일변도에서 탈피하여 지역에 맞는 기술을 적용시켜 농가소득향상에 초점을 둔 농사의 다변화와 특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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