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감염환자 입국 후 행방 묘연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에볼라 출혈열 발생국에서 입국한 외국인의 위치 확인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확인한 결과 에볼라 출혈열 발생국가에서 입국한 외국인 99명의 위치확인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철저한 검역에 자신감을 나타냈지만 주소지가 분명한 내국인과 달리 외국인은 신속하고 정확한 추적관리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와 부산시는 지난 13일 대구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온 라이베리아인이 입국한지 하루만에 사라져 추적조사를 실시하지 못하고 있다.

대구공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온 이 남성은 입국 후 행방이 묘연해져 외국인 모니터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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