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아파트, 3호선 주위로 가격 상승세…가을 이사시즌 수요 증가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대구지역 아파트시장은 8월 말 가을 이사시즌을 맞아 수요들이 조금씩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 114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가을이사시즌 수요들은 통상적으로 중소형 아파트들이 시장을 주도하면서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는 것이 주요 특징인데 최근 지역 시장은 중소형 보다는 중대형 아파트들이 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파트시장은 지난 2주간 0.1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매매시장의 경우 도시철도 3호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중구 남구 북구가 호가 상승이 나타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구가 0.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남구 0.25%, 북구 0.21%, 수성구 0.18%, 달성군 0.06%, 달서구 0.04%, 서구 0.03%, 동구 0.02% 등에서 상승했다.
아파트 면적별로 보면 66㎡이하가 0.10%, 66-99㎡미만이 0.09%, 99-132㎡미만이 0.14%, 132-165㎡미만은 0.14%, 168㎡이상이 0.09%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1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전세시장의 경우에도 도시 철도 3호선이 지나가는 북구 중구 남구 수성구의 가격 상승세가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변동률은 중구가 0.5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남구 0.31%, 동구와 북구가 0.16%, 수성구 0.13%, 달서구 0.08%, 서구 0.0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99㎡미만이 0.11%, 99-132㎡미만이 0.16%, 132-165㎡미만은 0.12%, 168㎡이상이 0.06%의 변동률을 보였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연구위원은 "향후 지역 아파트 시장은 중소형 전세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면서 거래량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중소형 시장의 경우 그동안 가격 상승세가 높아 가격에 대한 피로감이 높아 단기 급등보다는 국지적으로 호가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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