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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너머남촌의 다양한 메뉴 중 강원도 전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은 용대리황태구이와 곤드레나물밥이 대표적이다.
‘용대리황태구이’는 추운 겨울 강원도 용대리에서 여러번 얼었다 녹은 황태를 사용해 강원도만의 깊은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에서는 매년 황태축제가 열린다. 강원도는 국내 황태 전체 생산량의 80%를 차지한다. 황태는 일반 생선보다 저지방이며 칼슘과 단백질을 비롯한 아미노산이 풍부한 어류이다. 특히 용대리는 겨울이 길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황태를 건조하기 최적화 된 지형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산너머남촌의 용대리황태구이는 기후적 특성을 이용해 자연적으로 건조한 황태를 사용해 비린맛이 없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산너머남촌은 이처럼 강원도 지역 특산물을 메뉴화해 고향의 맛, 자연의 맛을 담아내고 있다.
산너머남촌 박종철 대표는 “전 세계인이 주목하고 있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만나기 전 강원도의 식자재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시작하기 전 많은 분들이 강원도를 맛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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