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자 스펙 '평범한 직장인'… '빚 갚는데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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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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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눔로또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로또 1등 당첨자 스펙이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는 등 로또가 추석연휴 첫 날 화제다.

6일 나눔로또에 따르면 지난해 로또 1등 당첨자 1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펙 조사 결과 1등 당첨자는 평균적으로 서울과 경기 지역에 거주중인 40대 기혼 남성들로 조사됐다.

40대 남성들의 로또 구입 이유는 자녀 양육과 노후 대책이 가장 많았으며 당첨금은 가계부채 청산에 사용할 예정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또 로또 1등 당첨자 스펙 중 월 평균소득도 눈에 띈다. 상당수가 300만원 미만의 사무직 종사자들로 평범한 가장들이었으며 학력은 대학교 졸업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평형대 이하의 자가 아파트를 소유중인 것으로 조사돼 내집 마련의 기회보다 내집 확장의 기회를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나눔로또가 조사한 추석 연휴 기간 중 로또 1등 번호로 가장 많이 추첨된 번호는 19번, 27번, 38번이 총 4회씩 출현해 가장 많았다. 이어 20번, 21번이 3회씩을, 30번 대(보라색 공)는 2003년 이후 매년 1회 이상 추첨됐다.

나눔로또측은 "산술적으로 보면 추석 연휴 로또 용지에 6개의 번호를 선택할 때, 30번 대 숫자 하나는 꼭 포함시키는 것이 1등 당첨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262회차 부터 현재까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로또 1등 당첨자를 배출한 판매점은 부산 동구 범일동에 위치한 부일카서비스로 총 25건이었으며 서울 노원구의 스파 판매점이 16건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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