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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을 즐기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집으로 발길을 돌리는 인파로 대구 동성로가 북적이고 있다]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대구 도심, 번화가 등에는 가족과 연인 등 나들이 인파로 흘러 넘쳤다.
국채보상기념공원, 동성로 등에는 오전부터 길 거리로 나온 젊은이들로 가득했으며 중심지 극장가 주변에는 영화를 관람 하려는 사람들 발길이 이어졌다.
백화점 등에는 가족들이 손에 손을 잡고 쇼핑을 하려는 인파로 크게 붐볐으며 이월드, 허브힐즈 등 놀이동산에도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아 장사진을 이뤘다.
대학생 김희진(21·여)씨는 "가을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조금은 쌀쌀한 느낌이 들지만 동성로 도심을 걸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추석 연휴가 너무 짧은 것 같아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아이들 옷을 사기 위해 백화점을 찾았다는 조민선(38·여)씨는 "이번 추석 시골에 계신 시부모님이 주신 돈으로 아이들 가을 옷을 장만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며 "아이들이 좋아해 덩달아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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