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라 특사는 교도통신 인터뷰에서 유엔 인권위원회 권고에 따라 일본 정부가 사죄와 배상을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한국과 일본 정부가 협의해 결정할 일이며 당사자가 대화를 통해 문제에 대처하는 것이 지속적인 해결로 이어진다"는 견해를 밝혔다.
세계 여성 지도자들이 참가하는 국제 심포지엄(여성판 다보스회의) 참석차 방일한 반구라 특사는 특히 "관계국끼리 협의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동의하지 않으면 (위안부 문제는) 해결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분쟁지역 성폭력이 우려되는 곳으로 이라크, 남수단, 중앙아프리카, 말리를 꼽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