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교포 미셸 위가 올해 여자골프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는 상을 받았다. 미셸 위가 지난 6월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후 트로피를 안고 있다. [사진=USGA 홈페이지]
재미교포 미셸 위(나이키)가 미국LPGA투어의 메이저대회 최강자에게 주는 상의 첫 수상자가 됐다.
미셸 위는 15일(한국시간) 끝난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올시즌 5개 메이저대회의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해 합산한 결과 총 84점을 획득, ‘롤렉스 아니카 메이저 어워드’의 초대 수상자로 결정됐다.
올해 신설된 이 상은 올시즌 열린 5개 메이저대회에서 10위 안에 든 선수에게 포인트를 부여한 후 합산 점수가 가장 높은 선수에게 준다.단, 메이저대회에서 1승 이상은 올려야 수상 자격이 있다.
미LPGA투어는 메이저대회에서 통산 10승을 올리고 2003년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왕년의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업적을 기념하고자 그의 이름을 따 이 상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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