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코픽스 또다시 최저치…기준금리 인하 여파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주택담보대출의 기준 금리로 이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또 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8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달(2.48%)보다 0.14%포인트 하락한 2.34%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2010년 도입한 코픽스는 작년 2%대 후반으로 내려앉은 뒤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3월부터는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역대 최저 행진을 잇고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선반영해 하향세를 보였다가 실제 금리인하 조치가 이뤄지자 추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8월 잔액 기준 코픽스도 전달보다 0.03%포인트 내린 2.72%로 역대 최저였다.

과거에 취급한 예금 금리를 함께 반영하는 잔액 기준 코픽스는 신규취급액 기준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늦게 반영한다.

코픽스는 은행권 대출 기준금리 역할을 하며 국내 9개 은행의 정기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금리를 잔액비중에 따라 가중평균해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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