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중국 일본과 공동추진, 내년 동아시아 문화도시사업에 청주 선정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중국, 일본과 공동 추진하는 '2015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의 한국 대표 도시로 충북 청주시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중·일 3국은 올해말 개최 예정인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각국의 대표도시 3곳을 공식 발표한다. 내년으로 2회째이며, 올해의 문화도시는 광주광역시다.

선정은 지난달 29일 열린 지역문화전문가 평가회의를 거쳐 이뤄졌다. 최근 청원군과 통합해 중부권 대표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점, 교육 인프라, 공예비엔날레 개최, 초정약수와 상당산성, 청주읍성 등 보유 문화자원의 강점이 고려됐다.

문화도시로 선정되면 1년 간 3국의 선정 도시 등 사이에 적극적인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청주시는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청주직지축제' 등 기존 사업과 연계, 국내 최대 규모 담배공장이던 옛 청주연초제조창의 문화재생 사례를 해외에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체부 관계자는 "세계화와 지방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세방화'(Glocalization) 시대를 맞아 지역문화의 브랜드화, 콘텐츠화, 세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