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18일 비대위원장 인선… 박지원문희상·유인태 등 거론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18일 오후 2시 원로·중진회의를 열어 박영선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의 후임을 선출한다.

원로·중진회의는 전직 당 대표와 원내대표, 상임고문 등 27명으로 구성된 임시 기구다. 이 협의체에서 새 비대위원장을 추대하면 요식절차인 박영선 위원장의 추인과 의원총회 보고를 거쳐 정식 임명된다.

새 비대위원장 후보로는 원내에서 박지원·문희상·유인태·이석현·박병석·원혜영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원외 인사로 김부겸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으나 정동영·추미애 전 대표 등 일부 중진들이 계파 색채가 있거나 차기 당권을 노리는 인사는 배제돼야 한다는 뜻을 밝히고 있어 인선 과정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