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부산지역 총 9개 대학의 패션디자인전공 학생들과 개최 이래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와 미얀마의 해외대학 학생들이 참여해 국내외 대학간 정보교류와 선의경쟁을 통해 글로벌한 ‘대학패션 페스티벌’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3일간 10회의 패션쇼를 통해 348명의 662개 작품들이 런웨이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며, 참여대학별로 각기 다른 컨셉과 톡톡 튀는 의상디자인들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9월 22일 오후 4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김규옥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참여대학의 총장, 지역 섬유패션 업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무대로 부산지역 9개 대학의 연합패션쇼가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학생들의 작품스케치, 구상 아이디어 등을 전시하는 ‘스타일화 전시회’와 학생들이 직접 만든 패션악세사리, 소품 등을 현장에서 판매하는 ‘패션 플리마켓’ 등이 준비돼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패션위크행사(9. 25.~9. 27.)와 함께 부산패션주간에 개최되는 대학패션 페스티벌을 통해 미래의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대학생들의 열기가 불경기속에 침체된 섬유패션업계로 확산됐으면 하는 바램과 동시에 참여 학생들이 최신 트렌드를 습득하고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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