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본점 신관 10층 문화홀에서 오는 23일까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공동으로 ‘2014 공예플랫폼’ 전시를 펼친다고 밝혔다.
우리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가치를 재조명하는 ‘2014 공예플랫폼’은 광주요, 이소요, 이도, 이바돔 등 주요 유명 공예브랜드가 참여한다.
우리 공예의 전통을 지켜오는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공예품과 전통 공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진 작가의 아이디어가 깃든 공예품까지 우리 공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장이 될 예정이다.
목재와 장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반닫이의 명인 박영배 소목장, 가는 대나무살을 촘촘히 엮어 발을 제작하는 조대용 염장, 한국 전통 칠기 기법을 바탕으로 화려하게 나전을 입힌 손대현 장인, 채화칠을 더한 최종관 명인 등 한국 고유의 전통 기법을 잇는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작품이 펼쳐진다.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디자인 박람회인 메종&오브제(Masion & Objet)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젊은 신진 공예작가들의 상품들도 함께 소개된다.
한국의 매듭을 주름가방에 접목해 휴대하기 좋은 가방을 만든 문유진 작가, 로마에서 초대 전시를 열고 헤롯백화점에서도 입점 러브콜을 받는 등 실력파 백자 작가 이지수, 한국의 차 문화를 단아한 다구로 선보이는 인현식과 조신현 작가의 공예품이 주목된다.
전시되는 모든 공예품을 현장에서 구매도 할 수 있다.
이도, 이바돔의 일부 상품은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광주요는 30% 할인과 함께 이천도자축제 특가 기획 상품을 준비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작가들의 공예품 중 일부상품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벤트와 볼거리도 다양하다.
고객이 직접 현장에서 한국 전통 공예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하고, 작가가 직접 자신의 공예품에 대한 스토리를 들려 주는 등 한국 전통 공예에 대한 이해와 가치를 깊이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임훈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전통 식품, 전통주에 이어 전통 공예까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문화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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