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다음 달부터 국비, 민자 등 2억2천만원을 들여 정보 소외시설 57곳에 공공 무선인터넷(Wi-Fi) 확대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육거리시장, 북부시장 등 전통시장 11곳과 오송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시설 12곳, 보건지소 등 기타시설 34곳이다.
시는 구축장소 선정과 실사를 거쳐 다음 달부터 대상지 중 구축 가능한 장소에 기초 장비 설치에 착수해 연말까지 무선접속장치 장비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올해부터 충북도청, 한국정보화진흥원, 통신 3사와 함께 무선인터넷 확산 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 매년 대상지를 선정, 정보 소외 지역에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통신과 인터넷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들이 많은 공공장소에 무료 와이파이를 우선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무료 와이파이 존 확대 구축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