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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체조 대표 윤나래[사진=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한국 여자 체조의 유망주 윤나래(대구체고)가 기계체조 개인종합 부문에서 아시안게임 첫 동메달을 획득했다.
윤나래는 23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개인종합 결승전서 총점 55.000으로 중국의 야오진난(57.900점)·샹춘송(56.950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윤나래는 도마(2위), 이단평행봉(3위), 평균대(3위), 마루(2위) 등 모든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기록하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로써 윤나래는 한국 여자 기계체조가 아시안게임 개인종합에서 따낸 첫 메달의 주인공으로 기록됐다.
경기는 중국과 일본의 2파전으로 예상됐지만 윤나래는 일본의 야마모토 유리코(4위, 53.350점), 이시쿠라 아즈미(6위, 52.475) 등을 당당히 제쳤다.
윤나래의 다음일정은 24일 이단평행봉, 25일 마루운동 결선이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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