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대표가 한중기업인연합회가 실사구시 정신으로 한중관계에 있어 핵심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곽 대표는 지난 24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중기업인연합회 발족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한중기업인연합회는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실사구시적인 면에서 해나갈 것”이라며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가이드를 정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중 관계가 8년 후면 30년 짜리 나무를 심게 된다”며 “한중기업인연합회가 한중관계의 100년의 나무를 심는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곽 대표는 기자로 재직하던 1992년 11월 중국 상해에 취재를 가며 중국과의 첫 인연을 맺었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중국은 상전벽해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당시 아시아는 4마리의 용이 아닌 중국의 시대가 열리며 미국과 함께 전 세계의 강자로 떠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중관계가 지난 20년간 다리를 놓는 시간이었다면 이제 힘을 합쳐 동북아 평화와 아시아 평화까지 함께 모색해야 할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발족식은 이세기 한중친선협회 회장, 한팡밍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임 겸 차하얼학회 주석, 주장정 주한중국대사관 경제상무처 상무관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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