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아메리카노 300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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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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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이디야커피는 오는 10월 1일부터 일부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주요 메뉴 중 아메리카노는 2500원에서 2800원으로, 카페라떼와 카푸치노는 2800원에서 3200원으로 인상된다.

음료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으로 2014년 초 국제 생두 가격의 급등 등 원재료비 상승과 2010년 3월 이후 약 5년 동안 기하급수적으로 치솟은 임차료, 인건비 등 각종 직간접 비용 인상 등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디야커피는 그 동안 고수해온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가격 변경에도 타브랜드 대비 30% 이상 저렴한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하여 고객에 좋은 질의 커피를 낮은 가격에 제공할 방침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그동안 이디야커피는 고객들께 정성과 진심을 담아 좋은 품질의 음료를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2010년 3월 이후 4년 7개월 동안 가격을 동결하며 매장 운영에 소요되는 각종 비용을 내부적으로 흡수해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가격 변경은 가맹점주들의 수익보전과 상생협력을 위해 오랜 기간의 숙고를 거쳐 내린 결정"이라며 "이번 가격 변경을 계기로 원두 업그레이드 등 다양하고 질 좋은 신상품을 개발하고 더욱 친절하고 아름다운 이디야만의 감동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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