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자유형 100m 결선 앞둔 '박태환' "터치패드 찍을 때까지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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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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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동메달[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박태환(25·인천시청)이 자유형 100m 예선에서 전체 1위로 결선에 진출한 가운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25일 박태환은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자유형 100m 예선에서 전체 1위(49초76)로 결선 진출을 확정짓고 "터치패드를 찍을 때까지 열심히 해 예선보다 좋은 기록으로 경기를 마무리짓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태환은 "100m는 거리가 짧지만 몸이 힘들다"면서도 "예선에서 잘했기 때문에 결승에서 더 열심히 해 좋은 마무리를 짓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문 경쟁자인 중국의 닝쩌타오에 대해 "올 시즌 기록은 닝쩌타오가 나보다 빨랐다"며 "닝쩌타오와 레이스를 하는 것은 좋은 경험이고 배울 점이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자유형 200·400m, 계영 800·4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박태환은 이날 오후 7시 24분부터 금빛 물살을 가른다. 

한편 박태환의 자유형 100m 결선을 앞두고 네티즌들은 "박태환 선수, 큰 부담 갖지 말고 편안하게 경기 치르셨으면 좋겠습니다", "박태환 선수, 메달 색깔은 상관 없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존경을 표합니다", "박태환은 이미 전설적인 선수다. 그냥 즐기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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