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할 1700t급 어업지도선 취항

  •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3호 26일 취항식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을 단속하기 위해 서해 배타적경제수역(EEZ)에 투입될 1700t급(1638t) 대형 국가어업지도선이 취항한다.

해양수산부는 26일 목포 북항에서 어업지도선 무궁화 23호의 취항식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213억원을 들여 건조한 무궁화 23호는 시속 18노트로 달릴 수 있으며 알파레이더, 주·야간감시시스템, 전자해도시스템, 위성항법장치, 위성인터넷통신망 등 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

박신철 해수부 지도교섭과장은 "최신형 대형 어업지도선을 투입해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역량을 크게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감척어선을 지도선으로 개조해 사용 중인 국가어업지도선 2척과 선령이 25년 이상된 노후 어업지도선을 앞으로 1000t급 이상 대형 선박으로 교체해 중국어선 불법조업 등 해상 조업질서 유지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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