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개코 "솔로 앨범 통해 내 안의 부분들을 꺼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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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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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코/사진=하퍼스 바자]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다이나믹 듀오의 래퍼 개코가 패션잡지 '하퍼스 바자'의 화보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붉은색 수트와 페도라, 헌팅 캡, 퍼, 다양한 액세서리로 패셔너블한 힙합 아이콘으로 변신한 개코는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10월 발매하는 솔로 앨범 'REDINGRAY'에 관해 언급했다.

개코는 "솔로 앨범은 보다 개인적인 배출구에 가까웠다. 스스로도 몰랐던 내 안의 부분들, 냉소적인 시선, 욕망, 욕구, 화 같은 감정들을 꺼내놓았다"고 말했다. 

'REDINGRAY' 앨범 발매와 함께 10월 17일 신사장에서 열리는 전시 'REDINGRAY: THE WAVE'에 관해서도 털어놓았다. '개코의 다락방'을 콘셉트로 뮤지션 자이언티, 토이 아티스트 GFX, 포토그래퍼 홍장현, 인테리어 디자이너 마영범과 함께 설치와 영상, 피겨, 그림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그는 "내 음악을 청각이 아닌 다른 감각으로 느끼게끔, 시각적이고 공간적으로 만들자는 마음이다. 예술에 조예가 깊은 것처럼 보이고 싶음 마음도 없고 이번 전시를 특별히 예술적으로 만들고 싶다는 욕심도 없다. 그냥 가장 자연스럽게 표현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개코의 특별한 화보와 인터뷰는 '바자' 10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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