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와성지구 본격 개발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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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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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0명 이상 고용창출 전망...경제적 기대 효과 약 1조원에 달할 것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3일 해양수산부 제3차 중앙연안관리위원회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와성지구 매립기본계획이 반영된 개발사업이 심의 의결됐다고 26일 밝혔다.

와성지구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동·와성만의 79만 6000㎡ 부지를 매립해 산업·물류 기능을 확충하기 위해 개발계획 변경 추진중에 있다. 이 사업에는 총 307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와성지구 개발사업은 2009년 3월 '공유수면의 관리와 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수부가 매립기본계획을 고시했다. 같은 해 7월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산업부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와성지구로 승인·고시됐다. 그러나 애초 사업시행자인 창원시가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다가 2013년 사업 추진을 포기했다.

당초 사업시행자인 창원시에서 예산확보, 민간투자자 선정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아 사업포기가 있었다. 하지만 구역청의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실수요자에 의한 민간개발 방식을 도입, ‘올해 1월 민간사업시행자로 지정해 세부계획을 수립하는 과정 중 매립면허 기간이 종료돼 ‘지난 3월 매립기본계획이 해제됐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부지조성이 완료되면 경제적 기대 효과로는 기반시설 및 산업·물류단지 조성 등 직접적인 개발비용이 약1조원에 달하고, 3000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매립기본계획은 한번 해제되면 재반영이 사실상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수차례 적극적으로 중앙부처 방문 설득과 부정적 기류를 적극 대응해 다시 한 번 매립기본계획이 재반영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면서 "와성지구 계발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핵심지구인 두동지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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