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참수 범죄 발생,식료품점서 해고후 여성점원참수..용의자 이슬람교로개종

[사진 출처: CNN 동영상 캡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이슬람 급진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인질 참수를 모방한 미국 참수 범죄 발생으로 미국 사회가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26일(현지시간) CNN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전날 흑인 남성 앨턴 놀런(30)은 자신이 일하던 오클라호마 주 무어에 있는 식료품점에 침입해 여성 점원 컬린 허퍼드(54)를 여러 번 흉기로 찌르고 잔혹하게 참수했다. 이로써 미국 참수 범죄 발생이 이뤄졌다.

이어 트래이시 존슨(43)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 미국 참수 범죄 발생 범인인 앨턴 놀런은 가게 최고운영책임자로서 이날 휴근이었던 오클라호마 카운티 경찰국 부보안관인 마크 본의 총에 맞아 쓰러졌다.

무어 경찰서의 제러미 루이스 경사는 “본이 총격을 가하지 않았으면 상황은 더욱 악화했을 것”이라며 총격이 불가피했음을 강조했다.

미국 참수 범죄 발생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 앨턴 놀런은 최근 직장에서 해고된 후 이날 차를 몰고 가게로 돌진해 범행을 저질렀다.

미국 참수 범죄 발생에 대해 목격자들은 “놀런은 특정인을 표적으로 삼지 않았다”며 “희생자들은 놀런이 가게에 들어섰을 때 그의 앞에 있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CNN은 미국 참수 범죄 발생에 대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놀런과 흉기에 여러 군데 찔린 존슨의 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했다.

경찰과 공조 수사하고 있는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미국 참수 범죄 발생에 대해 이날 동료 점원들의 증언을 토대로 “용의자 놀런은 최근 이슬람으로 개종한 후 동료 몇몇에게도 개종을 권유한 사실을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미국 참수 범죄 발생에 대해 정확한 범행 동기와 테러와의 연계 가능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참수 범죄 발생에 대해 FBI는 앨턴 놀런의 이슬람 개종과 참수 범죄의 연관성에 주목해 수사하고 있다.

앨턴 놀런은 약물 복용, 경찰 폭행 등의 혐의로 지난 2011년 1월 유죄를 선고받고 2013년 3월 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