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6년연속 세계 타이어 시장 1위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브리지스톤 타이어는 미국의 타이어 전문지 ‘타이어 비즈니스(Tire Business)’지 9월호에서 자사가 2013년 전세계 매출액 274억 달러(US dollar)를 기록해 글로벌 타이어 기업 중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브리지스톤 관계자는 "브리지스톤이 6년 연속 전세계 타이어 시장 1위를 유지하는 힘은 지속적인 R&D투자에서 나온다"며 "브리지스톤은 매년 매출액의 3%를 R&D에 투자하는 '원칙'을 고수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브리지스톤은 2013년 R&D에 8900억을 투자했다.

타이어 비즈니스지는 브리지스톤이 투자하고 있는 여타 타이어 브랜드의 매출을 합산했을 경우 브리지스톤과 2위, 3위 기업간의 차이는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브리지스톤은 현재 세계 랭킹19위에 오른 핀란드의 노키안(Nokian Tyres P.L.C.)과 랭킹 39위인 터키의 브리사(BRISA/Bridgestone-Sabanci Tire Mfg)에 각각 15%와 43%의 주식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타이어 비즈니스지에 따르면 세계 타이어 상위 20개 회사의 2013년 세전 영업이익 평균치는 2012년에 비해 2% 증가한 12.5%를 기록해 2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순이익율은 5%로 2012년과 동일하다. 20개 회사 중 2013년 적자를 기록한 곳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브리지스톤이 지난 2월 발표한 2013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브리지스톤은 2013년에 순매출 3조5680억 엔, 순이익 2천20억 엔을 기록했다. 이는 2012년 대비 각각 17%, 18%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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