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 178명 정부 포상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보건복지부는 한국방송공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오는 9일 KBS 신관에서 '2014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세번째 시행되는 '2014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나눔 문화를 널리 확산하고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그 공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는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 조대현 한국방송공사 사장 등과 국민훈장 수여자인 '삼성사회봉사단 박근희 단장‘을 비롯한 나눔실천 수상자 등 400명이 참석하여 나눔실천 유공자를 격려하고 감사하는 자리를 가진다.

지난 6월9일부터 한 달여 동안 전 국민을 대상으로 수상 후보자 공모를 실시한 결과, 최종 353건의 응모원서가 접수됐다.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위해 서류 심사 등 총 6단계의 심사과정을 거쳐 178명(69개 단체 포함)의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인적·물적·생명·희망멘토링 4개 분야에서 민간단체장표창을 포함하여 나눔실천 유공자 178명에 대해 국민훈장(1명), 국민포장(3명), 대통령표창(6명), 국무총리표창(8명), 장관표창(128명), 민간단체장표창(28명)이 수여된다.

국민훈장은 우리나라 기업 사회공헌의 토대를 마련하고 선도하고 있는 삼성사회봉사단 박근희 단장에게 수여된다.

국민포장은 퇴행성 관절염 속에서도 34년간 독거노인 및 어려운 이웃에게 이발 봉사 활동을 펼쳐 온 조병헌씨를 비롯해이면희글로벌요리직업전문학교 교장 이면희, 전주시 노인복지병원 이사 강대행씨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대통령표창은 2000년부터 총 12차례에 걸친 전국 자전거 국토대장정 ’사랑더하기‘ 순회모금을 실시한 개그맨 황기순씨 등 2명과 씨제이 주식회사 등 4개 기관이, 국무총리표창은 83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치매 어르신 케어 도우미 등을 통해 나눔을 실천한 박화윤씨 등 3명과 한국야쿠르트 등 5개 기관에게 수여된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나눔의 실천은 여유있는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 조그마한 관심과 마음이 있으면 싹을 틔울 수 있다”며 “정부도 나눔기본법 제정, 기부연금제도 도입 등 모든 국민들의 일상 생활에서 마음놓고 편안하게 기꺼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와 나눔국민운동본부는 제5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를 오는 11~12일 서울 여의도공원을 비롯해 전국 9개 주요도시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이번 ‘제5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는 약 70개 참여기관의 특성 및 프로그램별로 5개의 주제로 나뉘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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