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강원도 강릉시가 오는 8일 열리는 도시의 날 행사에서 대한민국 도시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8일 수원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제8회 도시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 최막중 도시의 날 위원장, 염태영 수원시장 등 각계 인사와 시민단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을 비롯해 도시탐방, 영화제 등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문화행사와 지속가능한 도시에 대한 학술세미나 등으로 구성된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지난 1년 동안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의 향상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평가하는 상이다.
올해 대통령상은 강원도 강릉시, 국무총리상은 부산시 기장군과 경남 창원시가 각각 선정됐다. 국토교통부 장관상은 서울시 종로·강동구, 경남 거창군, 광주시 동·남구, 대구시 수성·중구, 경기도 포천시 등 8곳이 차지했다. 특별상 부문인 중앙일보사장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상은 대전시 서구와 광주시 광산구에 돌아갔다.
대통령상으로 선정된 강원도 강릉시는 인적·조직 역량, 계획집행 등을 내용으로 하는 도시계획역량 부문이 타 지자체에 비해 탁월했다는 평가다.
서 장관은 이번 행사가 도시환경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장려하고, 도시 경쟁력 향상뿐 아니라 도시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새롭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