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이 손잡으면 청년 일자리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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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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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오후 3시 30분 도정회의실에서 BHI, 하이즈항공 트랙협약 체결

[사진=경남도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내 대학생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되도록 지속적으로 취업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홍준표 도지사는 7일 밝혔다.

경남도는 7일 오후 3시 30분 도정회의실에서 경남도립거창대학, 경남도립남해대학, 연암공업대학, 창원문성대학, 한국폴리텍Ⅶ대학 5개 대학과 함안 BHI와 사천 하이즈항공 기업체 간 트랙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배열회수 보일러분야(HRSG) 세계 2위 업체인 BHI 트랙은 창원문성대학, 한국폴리텍Ⅶ대학에서 각 5명씩 매년 10명을 선발·교육하고 BHI는 신규직원 채용 시 이들을 우대하여 선발한다.

또 2012년 일자리창출지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하이즈항공 트랙은 경남도립거창대학, 경남도립남해대학, 창원문성대학, 연암공업대학에서 각 5명씩 매년 20명을 선발·교육하고 하이즈항공은 신규직원 채용 시 이들을 우선 채용한다.
 

기업맞춤형 트랙 개설 현황[자료=경남도 제공]

이번 협약에 따라 경남도, BHI, 하이즈항공, 도내 5개 대학은 기계·항공산업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도내 대학생 채용확대를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BHI 트랙, 하이즈항공 트랙을 대학에서 운영하게 된다.

BHI와 하이즈항공은 기계·항공산업 분야 맞춤형 교육과정인 BHI, 하이즈항공 대학 트랙을 이수한 재학생을 우대하여 선발하며, 5개 대학은 BHI, 하이즈항공 대학 트랙을 설치·운영하고 경남도는 2개 기업과 5개 대학 간의 상호 협력 지원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한다.

그동안 경남도는 KAI 트랙, LG전자 트랙, 대우조선해양 트랙, 현대위아 트랙 등을 포함해 이번 협약까지 총 13개 기업 14개 트랙 375명의 도내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런 결과는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산·학·관 동반 성장을 위한 협업 모델을 개발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업과 대학을 비롯하여 언론 등 지역 내 총체적 역량을 함께 묶을 수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기방 경남도 고용정책단장은 "도내 대학생 취업 확대를 위해 도내 대기업, 중견기업과 지난해부터 협약체결을 추진해 10월 7일 현재 53개 기관·단체등과 협약하여 8,785개 기업의 동참을 이끌어냈다"며 "지난해 기업협약 체결로 신규 채용이 2배 이상 더 늘어났고 올해 말에는 트랙협약 기업의 신규 채용 실적이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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