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 국제표준 ‘ISO 27001:2013’ 인증

정보보호 분야 국제 인증… 개인정보 유출 등 문제 해소 노력

지난 2일 포스코건설 송도 사옥에서 열린 ‘ISO 27001:2013’ 인증식에서 로이드인증원 키아란 맥킨타이어 대표(왼쪽)와 포스코건설 전우식 경영기획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스코건설]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포스코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 ‘ISO 27001:2013’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일 송도사옥에서 열린 인증식에는 글로벌 인증전문기관 로이드인증원(LRQA) 키아란 맥킨타이어 대표, 포스코건설 전우식 경영기획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 27001:2013’은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인증이다. 정보보호 정책, 물리적 보안, 지적재산권 관리, 보안사고 추적 관리 등 14개 분야 114개 세부항목에서 국제 심사원 심사절차를 통과한 기업에 부여된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인증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등 사회문제 해소 방안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지속 보안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포스코건설 전우식 경영기획본부장은 “해외공사 영업활동 시 높은 정보보안 수준을 요구하는 발주처가 많은데 이번 인증 획득으로 보안관리 프로세스에 대한 경쟁력이 확보돼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선진 수준의 정보보호경영시스템을 유지·발전시켜 고객 개인정보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정보보호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평상시 보안관련 사내교육 및 점검활동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