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글로벌경제 둔화 우려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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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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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 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글로벌경제 둔화 우려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9달러(1.7%) 떨어진 배럴당 88.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4월 22일 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92달러 이하로 다시 밀려, 전날보다 96센트(1.03%) 떨어진 91.83에서 거래되고 있다.

경기가 둔화하면서 원유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가격을 떨어뜨렸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지난 7월의 3.4%에서 0.1%포인트 낮췄다.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역시 지난 7월 발표한 4.0%에서 0.2%포인트 내려간 3.8%로 조정했다.

독일의 실물경제 지표 부진도 하락세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독일의 8월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4%나 줄어 2009년 1월이후 감소폭이 가장 컸다.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감소폭(1.5%)도 훨씬 초과했다.

금값은 '안정 자산'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전날에 이어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5.1달러(0.42%) 오른 온스당 1,212.4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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