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괴물' 영지버섯 발견…무게만 220kg?

괴물 영지버섯 발견[사진제공=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에서 괴물 영지버섯이 발견됐다.

8일 뚜오이쩨 등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부 닥락성의 한 농부가 최근 산악지대에서 신비의 블로초로 알려진 괴물 영지버섯을 발견, 인근 마을 주민에게 2억동(한화 약 1000만원)에 팔았다.

이 영지버섯을 구매한 다오 득 다오 씨는 남자 8명을 동원해 이를 캐내고, 차량으로 집까지 운반했다. 이번에 발견된 괴물 영지버섯의 무게는 220kg, 길이는 1.7m의 초대형 크기로 알려졌다.

특히 영지버섯이 혀를 내민 두꺼비 형상을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불로초로도 불리는 영지버섯은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 중요한 전통 약재로 쓰이고 있으며 조류인플루엔자(AI)와 심장질환, 간 질환은 물론 암 치료에도 효능을 보인다. 최근에는 에이즈와 만성피로증후군, 고산병, 위궤양, 해독, 불면증 등 다양한 질환에도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