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한국과 중국의 원·위안 통화스와프 계약 만기가 3년 연장됐다.
한국은행은 이주열 총재와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11일 미국에서 원·위안화 통화스와프 만기를 2017년 10월 10일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통화스와프 규모는 64조원(3600억위안)이다. 이번 계약의 유효기간은 이날부터 2017년 10월 10일까지 3년간 적용된다. 만기가 종료되기 전 양국이 합의할 경우 계약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한은은 “통화스와프 만기 연장이 양국간 교역 촉진과 역내 금융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위안화 활용도 제고와 관련해 양국 중앙은행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반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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