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미국PGA투어 프라이스닷컴오픈 우승으로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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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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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2014년 이어 통산 세 번째로 ‘꿈의 무대’ 나가…현재 노승열·케빈 나·양 건 등 네 명만 출전 확정

배상문이 미국PGA투어에서 우승하면서 내년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출전권을 땄다.                            [사진=KPGA제공]



배상문(캘러웨이)이 13일(한국시간) 끝난 미국PGA투어 프라이스닷컴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우승상금 108만 달러)에서 우승함으로써 2015년 남자골프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했다.

마스터스 조직위원회는 대회 직전까지 1년 동안 열린 미국 PGA투어 각 대회 챔피언에게 출전권을 부여한다.

따라서 2014년 마스터스 직후인 지난 4월 28일 미국 PGA투어 취리히클래식에서 우승한 노승열(나이키골프)과 함께 배상문은 내년 마스터스에 나가게 된다.

현재까지 내년 마스터스 출전이 확정된 한국(계) 선수는 재미교포 케빈 나, 재미 아마추어 양건, 그리고 노승열, 배상문 네 명이다. 최경주(SK텔레콤)와 양용은(KB금융그룹)은 세계랭킹을 50위 내로 올리든가, 미국 PGA투어 대회에서 우승해야 내년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다.

배상문은 2012년 마스터스에 처음 나가 공동 37위를 했고, 올해는 두 번째로 나갔으나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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