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재오, 이하 연합회)는13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보육료현실화와 교직원처우개선을 요구했다.
연합회는 이날 회견에서 “경제규모 세계10위권인 대한민국에서 영·유아들의 급식비는 1745원,하루12시간 보육에 보육료는 28만6천원 수준에 불과하고, 보육교사의 월평균 급여는 140여만원에 불과하다”며 “ 이상태에서 영·유아들을 보육하고 있다는 것이 기적”이라고 말했다.
연합회는 이같은 현실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의 내년도 예산이 10.7%가 인상돼 책정을 준비하면서도 보육관련예산은 5년째 동결하는등 보육에 대한 관심 및 지원은 계속 외면 받고 있다고며 서민가계부담과 물가안정을 이유로 무책임한 보육료 동결을 계속하는 현 보육예산정책은 그자체로 모순이라고 주장했다.
연합회는또 △보육원가의 정확한 산정을 위해 이해 당사자간 진지한 토의가 필요하며 △여러군데 (보건복지부,교육부등)짜깁기로 만들어진 현재 보육자금의 원천을 일원화 해야하며 △보육문제가 더 이상 정치적 흥정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이에따라 △정부가 보육료 동결을 철회해 줄 것 △보육료를 최소16%이상 인상해 줄 것 △보육교사들의 입금을 현실화 해줄것등을 강력히 요구하면서 향후 이같은 일이 개선되지않고 계속 반복된다면 보육인의 빈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 줄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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