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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무단투기 방지용 그물망[사진제공=인천 동구]
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된 지 20년 가까이 됐지만, 저조한 종량제 봉투를 사용률과 주택가 곳곳에 방치된 무단투기 쓰레기들은 도시미관을 크게 해쳐 주민들의 가장 큰 골칫거리였다.
그동안 동 주민센터는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직원, 통장, 자생단체가 합동으로 무단투기를 단속하고, 통․반장 쓰레기 배출요령 교육, 홍보물 제작 배포 등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에도 좀처럼 효과를 보지 못하던 차에 무단투기 자체를 하지 못하도록 상습 투기장소에 그물망 설치를 계획한 것이다.
상습 투기지역 6개소에 우선적으로 무단투기 방지용 그물망을 설치하고 경고문을 부착해 한 달간 지켜본 결과, 사라지지 않을 것 같던 무단투기 쓰레기가 현저히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봤다.
동 관계자는 “그물망 설치가 단속 등 어떤 조치보다도 무단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쓰레기 없는 깨끗한 송림2동 조성을 위해 그물망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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