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오그룹,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투자의향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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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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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15일 中 국오그룹 천지엔민 투자위원회장 일행 경남 방문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조감도[경남도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진해 웅동에 추진 중인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과 관련해 중국의 국영회사인 국오그룹의 천지엔민 투자위원회장 등 일행이 경남을 방문한다고 13일 밝혔다.

국오그룹 천지엔민 투자위원회장 등 일행은 10월 13일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사업지 방문, 도지사 면담, 사업 관계자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10월 15일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국오그룹은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예정지 등 인근지역 현장방문 실사를 통해 시장가능성을 조사하고, 파트너로 일할 국내 개발업자들의 정보를 수집한다.

10월 14일 홍준표 도지사 및 도 투자유치단 관계자와의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홍준표 도지사에게 투자의향서를 전달한다.

투자의향서에는 구체적 추진방향 등 세부적인 투자내용까지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오그룹의 관심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 날 홍준표 도지사는 "상해 등 중국동부지역에서 국제공항·크루즈 등을 이용한다면 중국내 어느 지역보다 경남이 더 접근성이 뛰어나다. 시장성이 충분한 만큼 최적의 환경에서 투자할 수 있도록 One Stop Service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힐 계획이다.

이번에 방문한 국오그룹은 중국의 4대 국영 건설투자그룹이 공동 출자하여 설립한 회사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시설개발에 참여하였고, 중국 10개 주요도시에 국오촌(대규모 레저관광단지)을 건설한 대규모 건설 그룹이다. 또한 올해 7월 시진핑 주석이 방한 시 동반할 정도로 중국내에서는 국영기업으로서의 입지가 탄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남도 글로벌 테마파크는 진해 웅동 지역에 약 2.85㎢(86만평) 규모에 테마파크, 6성급호텔, 카지노, 국제회의시설, 프리미엄아울렛, 골프코스, 리조트, 수상스포츠 시설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레저관광단지 프로젝트로, 지난 8월 서울에서 미국의 폭스社, 호주의 빌리지 로드쇼社와 3자간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미국의 유수 부동산투자개발사인 블레이크 필드사 알레산드로 회장이 4박 5일간 오로지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사업만을 위해 방문하는 등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에 대한 외국기업의 관심이 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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