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지리산영농조합법인 이상선 대표, 함양장학회에 천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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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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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영농조합법인 이상선 대표(우측에서 두번째)가 함양군을 찾아, 임창호 군수(가운데)에게 함양교육발전에 써 달라며 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사진=함양군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기업의 자발적 사회공헌활동이 바람직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큰 힘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함양의 한 사업체에서 지역교육발전에 써달라고 1000만원의 장학금을 내놓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3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지리산영농조합법인(대표 이상선)이 함양군청을 찾아 임창호 군수가 이사장으로 있는 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함양지리산영농조합법인은 2005년 함양군 서하면에 설립해 헛개나무 열매, 천마, 가시오가피, 야생구지뽕 등을 가공하여 건강식품을 생산하고 있는 법인으로, 특히 진주국제대학교 식품사업단과 공동으로 개발한 위생적인 헛개나무 겔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장학금 전달식을 가진 부산출신인 이상선 대표(62)는 “오랜 세월 함양에서 터잡고 일하면서 늘 무언가 뜻있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그것이 교육발전에 보탬이 되는 것이라고 판단해 기탁하게 됐다”며 “지리산영농조합법인을 더욱 발전시킴과 동시에 지금하고 있는 철갑상어양식에도 더욱 매진해 장학금을 더 자주 내놓을 생각” 이라고 말했다.

임창호 함양군장학회 이사장은“함양의 대표적인 법인이 이런 큰 금액을 선뜻 맡겨줘 감사하다”며 “돈 없어서 원하는 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장학금을 뜻있게 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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