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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포뮬러 드리프트’ 경기에서 프레드릭 아스보 경기 차량이 드리프트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한국타이어]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한국타이어는 세계 최고의 드리프트 모터스포츠 대회인 ‘2014 포뮬러 드리프트’에서 시즌 종합 1, 2 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0~11일 양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어윈데일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14 포뮬러 드리프트’ 최종 7라운드에서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프레드릭 아스보 선수가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크리스 포스버그 선수와 프레드릭 아스보 선수가 나란히 2014년 포뮬러 드리프트 종합 1, 2위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한국타이어의 레이싱 마니아를 위한 초고성능 타이어인 ‘벤투스 R-S3(Ventus R-S3)’를 각각 닛산 370Z와 도요타 사이언(Scion) tC에 장착하고 드리프팅 기술을 선보였다.
포뮬러 드리프트 대회는 극한의 조건 속에서도 타이어의 핸들링과 그립 성능 등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타이어 퍼포먼스가 매우 중요한 경기로 알려져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타이어 기업들이 참가팀 후원을 통해 기술력 경쟁을 펼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기술력과 품질로 후원 선수의 승리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1992년 국내 최초의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을 시작했다.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와 함께 ‘뉘르브르크링 24시’, ‘월드 랠리 챔피언십’, ‘포뮬러 드리프트’ 등 세계 유수의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 후원 등을 통해 프리미엄 기업으로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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