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여성 어업인과의 소통 ‘사업화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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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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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건의 19건 중 16건 완료‧추진…15일 ‘어촌 여성리더 대화’ 개최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와 여성 어업인과의 소통이 수산업 발전을 위한 도의 사업 등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

 14일 도에 따르면, 지난 7월 진행된 ‘어촌 여성리더와의 대화’에서 도내 여성 어업인들이 제기한 제도개선과 건의, 사업비 지원 등이 도 사업으로 잇따라 채택돼 추진 중이다.

 올해 첫 대화에서 나온 여성 어업인들의 건의사항은 모두 19건으로, 이 중 ▲소형어선 레이더 장비 및 보험료 자기부담금 지원 ▲예당저수지 인공 산란장 조성 및 종묘 방류 확대 ▲불가사리 수매 확대 등 7건이 내년 예산에 반영돼 추진될 전망이다.

 또 ▲소형어선 육지 인양 크레인 설치 ▲대천항 어구 수선장 조성 ▲낙지 포획 금지기간 설정 ▲어선 산소발생기 지원 ▲외국인 선원 쉼터 제공 등 9건은 사업 추진을 위해 제도개선이나 예산 확보에 나서고 있다.

 나머지 3건은 자원보호 및 어업 질서에 저해되거나, 업종간 협의가 필요하고, 관계 법령에 위배되는 등의 문제로 미반영 처리했다.

 도 관계자는 “각종 건의를 현실에 맞춰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추진해 왔다는 점에서 어촌 여성리더와의 대화는 수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소통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격의 없는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 어업 현장의 절반을 넘는 여성 어업인의 역할을 높여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한편 15일 태안군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올해 두 번째 어촌 여성리더와의 대화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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