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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가 후지쓰 레이디스 첫날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선두로 나섰다. [사진=LET 홈페이지]
안선주(요넥스)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한 시즌 최다승, 역대 세번째 상금왕을 향해 순조롭게 나아갔다.
안선주는 17일 일본 지바현 도큐700CC 서코스(파72)에서 열린 JLPGA투어 ‘후지쓰 레이디스’(총상금 8000만엔) 첫날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안선주는 기구치 에리카(일본)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나섰다.
안선주가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움과 동시에 JLPGA투어에서 통산 세 번째로 상금왕에 오를 수 있는 발판을 놓게 된다. 또 한국선수로 JLPGA투어에서 통산 다승랭킹 단독 3위(18승)에 오른다.
안선주와 상금왕 경쟁을 하는 이보미는 불참했고, 신지애는 한국에서 열리는 미국LPGA투어 하나·외환챔피언십에 출전했다.
지난해 챔피언 이나리는 5오버파 77타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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