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 씨감자" 생산시설 건설사업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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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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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남도 농업기술원, 11월 준공 앞두고 최종 마무리 작업 한창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은 2013년 농림수산식품부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건설 추진 중인 무병 씨감자 생산시설이 11월 준공을 앞두고 최종 마무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예산군 오가면 931㎡의 부지에 들어서는 무병 씨감자 생산시설은 최첨단 조직배양실(500㎡)과 저온저장고(431㎡) 시설로, 조직 배양묘를 육성·순화해 무병 씨감자를 생산·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무병 씨감자 생산시설은 ‘2013년 농림수산식품부 씨감자생산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완공될 경우 도내 재배농가에 양질의 씨감자 공급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2013년 기준 도내 감자 재배면적은 2772㏊로 국내 전체 재배면적의 13%를 차지하고 있지만, 도내 씨감자 보급종 공급량은 665톤으로 수요량 4435톤에 비해 15%에 불과한 실정이다.

 조직배양으로 생산된 무병묘는 씨감자의 특성이 잘 나타나고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배양한 것으로 조직배양묘를 육성한 후에 수경재배를 거쳐 씨감자를 생산하는데 일반 관행재배보다 품질이 우수하고 수확량이 크게 향상되어 수량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농산물원종장 조만현 박사는 “이번 생산시설이 들어서면 무병 씨감자 보급률을 50% 수준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재배규모가 전국 3위인 도내 생산 감자의 품질향상과 수량증대로 농가소득 향상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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