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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이동욱 신세경[사진=방송화면 캡처]
극중 홍빈(이동욱)뿐만 아니라 그를 위로하던 세동(신세분)과 절대 변하지 않을 것만 같았던 장원(김갑수 분)까지 눈에 띄게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것.
23일 오후 방송된 13회에서 장원은 자신을 찾아와 아버지 이야기를 하고 돌아간 세동에게 전화를 걸어 서툴지만 진실 된 마음으로 그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이는 변치 않을 것만 같았던 그의 얼어붙은 마음이 조금씩 녹아가기 시작했음을 느끼게 한 대목이었다.
또한 홍빈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 사랑이었음을 알게 된 세동은 마음속 깊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아버지의 죽음이라는 과거의 두려움 앞에 마주섰다. 이후 세동은 장원의 진심이 담긴 말들을 전해 듣고 자신과 장원을 용서하는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홍빈이 죽은 줄로만 알았던 태희(한은정)와 좀 전까지 함께 있었다는 홍주(이주승)의 말을 듣고서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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