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소셜펀드’조성…3년간 60억 지원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LG전자와 LG화학이 60억 원의 소셜펀드를 조성해 친환경 분야의 사회적경제 조직을 지원한다.

LG전자는 LG화학과 함께 ‘LG소셜펀드’ 지원 사업을 전개하며 3년간 6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분야의 성장 가능성과 공익성이 높은 사회적 경제조직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사회연대은행과 연계해 내달 6일까지 지원 접수를 받으며 정부, 학계, 사회적기업 전문가 등에서 자문 위원단을 구성해 3차에 걸쳐 심사한 후 12월 10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지원은 사회적경제 조직의 성장단계에 따라 무상 지원과 무이자 대출 지원으로 나눠진다.

법인 설립 3년 미만이며 연 매출 4억 원 미만인 창업 초기 사회적경제 조직에게는 최대 5000만 원까지 무상 지원한다.

법인 설립 3년 이상이거나 연 매출 4억 원 이상인 사회적경제 조직은 최대 1억 원을 1년 거치, 24개월 원금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무이자 대출받을 수 있다. 

월간 세미나, 네트워킹 워크숍, 맞춤형 컨설팅, 경영자 수업, 1대 1멘토링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www.bss.or.kr)를 참조하거나 오는 27일 오후 4시 마포구 강북청년창업센터에서 열리는 소셜펀드 관련 사업설명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