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정감사] 김성주 적십자사 총재 “늑장 출석 정중히 사과”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27일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적십자사 국정감사에 출석해 “심려와 불편을 끼친 데 정중히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날 “국정감사에 나오지 않은 것은 국회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는 새정치민주연합 이목희 의원의 지적에 “제가 불편을 끼친 의원 여러분과 국민에게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초 적십자사 국감은 23일 오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김 총재가 국회의 반대에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적십자사 국제회의 참석을 이유로 증인 출석을 하지 않아 국감 일정 자체가 미뤄졌다.

김 총재는 “대북 교류가 경직돼 많은 분들이 고통받는 상황에서 안타까움에 4년에 한 번 열리는 아·태지역 총재회의에 참석했는데 제 불찰로 잘못 판단한 것 같다”며 “기업인으로 살다 보니 저의 생각이 짧았다”고 재차 사과했다.

그는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공인의 모습으로 태어나 의원님들의 지도로서 많이 성숙해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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