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상벌위원회 결과…최진한 감독·김영철 코치 1경기 출전정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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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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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상벌위원회[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23일 오전 상벌위원회(위원장 조남돈, 이하 ‘상벌위’)를 열고 최진한 감독(부천FC)과 김영철 코치(광주FC)에게 각 1경기 출전정지와 제재금 50만원, 대전 아드리아노는 3경기 출전정지, 안양 김재웅은 2경기 출전정지를 부과했다.

최진한 감독은 지난 19일 부천-수원FC의 K리그 챌린지 32라운드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지속적으로 과도한 항의 및 폭언을 하여 주심으로부터 경기 중 퇴장 명령을 받았다. 최진한 감독은 이번 징계로 경기 중 퇴장으로 인한 2경기 출전정지를 포함하여 향후 3경기 동안 벤치에 앉을 수 없다.

광주FC 김영철 코치도 충주-광주의 K리그 챌린지 32라운드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로 경기 중 퇴장을 당했다. 김영철 코치도 상벌위 징계로 경기 중 퇴장으로 인한 2경기 출전정지를 포함, 향후 3경기 동안 벤치에 앉을 수 없다.

대전 아드리아노와 안양 김재웅은 지난 19일 대전-안양이 맞붙은 K리그 챌린지 32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0분 상호간 난폭한 행위를 하여 상벌위에 회부됐다. 상벌위 결과 대전 아드리아노는 3경기 출전정지, 안양 김재웅은 2경기 출전정지를 받았다.

조남돈 상벌위원장은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선수와 감독, 심판과 팬들이 상호 존중과 배려를 통하여 올바를 축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하여 Respect(존중)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한 후, 최진한 감독과 김영철 코치의 징계에 대해서는 “지도자로서 심판 판정에 대하여 비판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그 수위가 비난과 비방으로 넘어가서는 안된다. 경기장에서 심판 판정에 대한 지도자의 과도한 항의가 한국축구와 K리그의 위상과 명예에 심각한 피해를 끼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드리아노와 김재웅에 대해서 “선수가 자신이 한 행동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라는 점을 상기하여야 한다. 소속팀의 동료 선수뿐만 아니라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든 선수가 동업자이며 서로 존중해야 하는 존재임을 명심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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