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신해철 별세, 취재진 장례식 출입 엄격 제한

[사진=신해철]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고(故) 신해철이 별세한 가운데 취재진들의 장례식 출입을 엄격히 제한했다.

신해철 관계자는 28일 아주경제에 “2층 장례식장을 비롯해 장례식 1층 로비까지도 취재를 제한할 것”이라며 “조문객 취재도 없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빈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다. 발인 날짜와 시간 및 장지는 아직 미정이다.

고인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다음날 퇴원했으나 지속해서 가슴과 복부 등에 통증을 호소해 20일 새벽 응급실로 후송됐다. 이후 간단한 응급처치를 받고 퇴원했다. 그러나 오후 다시 열을 동반한 통증을 호소해 재입원, 몇 가지 검사를 진행한 후 21일 다시 퇴원했다.

하지만 22일 새벽 또다시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후송됐고 입원해 있던 중 오후 1시께 심정지가 와 수술을 진행했으나 결국 세상을 떠났다.

고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 무한궤도로 대상을 받으며 가요계에 발을 내디뎠다. 이후 록그룹 넥스트를 결성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음악적 활동 말고도 사회·정치에 적극 참여하며 문제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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