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영업익 4612억…전년比 111.8%↑ ‘G3의 힘’ (상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0-29 13: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 LG전자가 3분기에 G3를 내세운 스마트폰 사업에서 선전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2014년도 3분기 실적을 공시하며 매출 14조 9100억 원, 영업이익 4612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111.8% 증가한 수치다.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0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7% 늘었다.

사업부별 실적에서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부가 단연 돋보인다.

MC사업부는 매출 4조 2470억 원, 영업이익 1674억 원을 기록하며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0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올렸다.

G3를 비롯한 G시리즈, L시리즈III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 전 분기 대비 17% 늘었다.

영업이익도 2009년 3분기(3844억 원)이래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마케팅 투자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 호조 및 원가 경쟁력 확보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95% 증가했다.

또 3분기에 168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지난 2분기에 기록한 스마트폰 분기 최대 판매기록(1450만대)을 갈아치웠다.

3분기 LTE폰 판매량도 2011년 5월 첫 LTE폰 출시 이후 분기 사상 최대인 650만대를 기록했다.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부 PDP TV, 모니터 및 AV 시장 수요 감소로 부진했다. 매출은 4조71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전 분기 대비 7% 하락했다.

시장경쟁 심화로 인한 판가 하락 등의 요인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6% 감소한 130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5% 증가했다.

HA(홈어플라이언스) 사업부는 매출 2조 9115억 원, 영업이익 518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시장인 북미지역 경쟁 심화 등으로 본부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4%,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AE(에어컨 에너지 솔루션)사업본부는 계절적 비수기 진입 및 전년 대비 국내 가정용 에어컨 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매출 ,256억 원, 영업손실 25억 원을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