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10월 대구 주택가격 상승세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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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0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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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감정원 제공]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대구지역 주택 매매 및 전세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감정원의 10월 전국 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달대비 매매가격은 대구가 0.43%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충북(0.32%), 경기(0.30%), 경남(0.28%), 울산(0.25%) 서울(0.25%), 충남(0.25%), 경북(0.25%) 등 대부분 지역이 상승했다.

반면 전남과 전북은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0.27%)은 서울 강남이 0.31%, 서울 강북이 0.18%로 3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지난 9월보다 오름폭이 둔화됐다.

세종(0.18%)은 신규분양 호조세에다 연말 중앙행정기관 3단계 입주를 앞두고 7개월 연속 하락 후 상승세로 전환됐다.

전국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0.36%, 연립주택 0.07%, 단독주택 0.05%의 상승을 기록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85㎡초과~102㎡이하(0.44%), 60㎡이하(0.40%), 60㎡초과~85㎡이하(0.36%), 102㎡초과~135㎡이하(0.27%), 135㎡초과(0.10%) 순으로 올랐다.

전세가격도 대구가 지방에서는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0.52%), 대구(0.39%), 인천(0.39%), 서울(0.37%), 충남(0.34%), 충북(0.34%), 경남(0.27%) 등이 상승했다.

전남은 보합세를 보였으며 세종(-0.50%)은 하락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매매시장은 장기간 전세가격 상승으로 인한 매매전환 수요의 유입과 금리 인하 등에 따라 실수요자 중심의 매수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진한 소비심리 회복 및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국회에서의 부동산 관련 법안 처리 등이 가격 흐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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