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뱀파이어 노루 발견,사향샘 뭐길래 멸종위기?..암시장서 ㎏당 4860만원[사진=뱀파이어 노루 발견,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송곳니 때문에 뱀파이어 노루라고 불리는 카슈미르 사향노루가 언론에 포착된 가운데 이들의 멸종위기 이유가 화제다.
카슈미르 사향노루에는 사향을 분비하는 샘이 있다. 사향샘이라고 부르고 수컷의 배면, 배꼽의 뒤쪽에 있는 계란크기의 주머니이다. 사향은 향료로 이용하지만 몸에 좋다는 속설이 퍼지면서 밀렵꾼의 표적이 되고 있다. 카슈미르 사향노루의 사향샘은 암시장에서 ㎏당 약 4860만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4일(한국시간) 미국 과학 전문 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산림지역에서 60여년 만에 카슈미르 사향노루의 살아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보도에 따르면 사향노루 수컷 한 마리와 새끼 등 총 4마리를 확인됐고 암컷 사향노루 한 마리의 사체도 추가로 발견됐다.
뱀파이어 노루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뱀파이어 노루 발견, 사향 때문에 별종 위기라니 너무하네요","뱀파이어 노루 발견, 사향이라는 게 페로몬의 일종 아닌가요?","뱀파이어 노루 발견, 송곳니를 보니 정말 뱀파이어처럼 생겼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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