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리드캡' 도로포장 탄소배출 11% 감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1-06 11: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정읍-원덕 도로에서 금호석유화학 리드캡을 첨가한 중온 아스팔트 포장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금호석유화학]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친환경 아스팔트 첨가제인 '리드캡'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리드캡 첨가를 통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정읍-원덕 도로공사에서 이산화탄소 43만 킬로그램(kg)을 감축하게 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국토교통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로 도로 포장을 기존 가열 아스팔트에서 중온 아스팔트 공법으로 대체하는 시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정읍-원덕 도로는 연장 11킬로미터(km)로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사업 중에서 가장 긴 구간이다.

중온 아스팔트 공법은 최대 170℃에 이르는 가열 아스팔트 공법의 온도를 30℃로 낮추는 포장 공법이다.

에너지를 30% 절약하고 온실가스 및 황산화물 등 유해물질 발생을 감소시키는 강점을 가졌다.

금호석유화학의 '리드캡'은 중온 아스팔트 제조에 필요한 핵심 첨가제다.

가열 아스팔트에 리드캡을 1~2% 첨가하면 간편하게 중온 아스팔트를 생산할 수 있다.

김승수 금호석유화학 중앙연구소장은 "아스팔트는 시멘트 다음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은 건설 재료"라며 "리드캡을 통해 도로 등 공공시설의 탄소절감 노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