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현재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전세계 혈액제 시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 중으로 엄격한 생산 관리 기준으로 소수 업체만 참여하고 있는 유망한 시장”이라며 “혈장분획설비 증설을 통한 혈액제 사업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3년간 1000억원을 들여 설비 증설에 나서고, 이를 통해 2020년에는 2000억원의 수익을 거둔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의 지난해 기준 혈액제 사업 규모는 약 600억원 수준이다.
설비 증설비는 재무적투자자(FI)의 유치를 통해 조달할 계획으로 현재 내년 상반기 증설 개시를 목표로 현재 투자의 실행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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