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신한동해골프 2라운드 단독 2위

  • 이틀째 ‘노 보기’ 플레이…선두 문경준과 1타차…김인호,18번홀에서 알바트로스

대회 2라운드 17번홀 그린에서 퍼트라인을 살피고 있는 배상문.                                                          [사진=KPGA 제공]



배상문(캘러웨이)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한걸음 다가섰다.

배상문은 7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GC(파72·길이732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 잡았다.

배상문은 이틀째 보기없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끝에 2라운드합계 8언더파 136타(69·67)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선두는 문경준(휴셈)으로 합계 9언더파 135타(69·66)를 기록중이다. 배상문과는 1타차다. 문경준은 인천 출신이다.  지난 7월 스카이72GC 에서 열린 KPGA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주흥철은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 3위다. 문경준 배상문 주흥철은 8일 오전 11시 마지막조로 3라운드를 시작한다.

배상문은 “코스에 적응이 됐는지 스윙하기가 어제보다 편했다”며 “오전에 경기를 해 몸이 덜풀렸지만 아이언샷 감각이 좋았다”고 말했다.

‘신예’ 김인호(핑골프)는 18번홀(파5)에서 알바트로스(한 홀의 파보다 3타 적은 스코어로 홀아웃하는 일)를 기록했다. 김인호는 홀까지 218m를 남기고 17도 유틸리티 클럽으로 친 두 번째 샷이 홀로 들어가 이 홀에서만 3타를 줄였다.

KPGA투어에서 알바트로스가 나온 것은 1년2개월여만이다. 최호성은 2013년 9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2라운드때 웰리힐리CC 18번홀(파5)에서 알바트로스를 했다. 김인호는 “홀인원도 한번 못해봤는데 알바트로스도 처음”이라며 “사실 내년 시드를 걱정하던 차에 알바트로스 덕분에 커트도 통과할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김인호는 합계 이븐파 144타로 김경태(신한금융그룹) 등과 함께 26위를 기록했다.

작년 KPGA투어 상금왕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은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이창우와 함께 4위, 올시즌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김승혁은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0위, 박상현(메리츠금융)은 4오버파 148타로 공동 59위에 자리잡았다.

 

대회 2라운드에서 1타차 단독 1위로 나선 문경준.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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